메이저사이트 육성계획 수립, 기업 신고제, 육성지구 지정 등 구체화
[바이오타임즈]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메이저사이트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메이저사이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제정돼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농업 및 농업 관련 전∙후방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종자∙미생물∙곤충∙천연물∙식품소재∙동물용의약품 등 분야와 관련돼 있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는 메이저사이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추진체계 마련, 지원 정책, 메이저사이트 육성지구 지정 등 메이저사이트법 제정에 따른 법률 위임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세부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법률에 따르면 메이저사이트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메이저사이트법에 따른 지원 등을 받으려는 자는 요건을 갖춰 그린바이오기업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 그린바이오기업이 생산한 그린바이오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담겼다.
농식품부는 메이저사이트법 시행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메이저사이트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그린바이오기업의 신고를 접수하도록 하고, 벤처∙창업, 데이터 활용, 메이저사이트 육성지구에 대한 지원 등 그린바이오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내 메이저사이트 육성지구 지정공모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메이저사이트 육성지구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그린바이오제품 및 그린바이오소재 연구∙개발∙생산 등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시설이나 원료 계약재배 등의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메이저사이트은 최근 농업∙농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그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이저사이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다각적인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저사이트타임즈=김지수 기자]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