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바카라 카지노가 소프트웨어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헬스케어 사업을 축소한다.

영국 <로이터(Reuters)는 20일(현지 시각) 독일 엔지니어링 회사 바카라 카지노(Siemens)가 자회사 바카라 카지노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 이하 헬시니어스)의 지분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거래 대상은 바카라 카지노가 보유한 헬시니어스 보통주 2,650만 주로 지분 2%에 해당한다. 바카라 카지노가 사모(Private Placement) 방식으로 매각하면 바카라 카지노의 헬시니어스 지분은 75%에서 73%로 줄어들게 된다. 이로써 바카라 카지노는 14억 5,000만 유로(약 2조 1,745억 원)를 확보하게 된다.

바카라 카지노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알테어 엔지니어링(Altair Engineering, 이하 알테어) 인수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카라 카지노 매각 이유는?

바카라 카지노는 독일 에를랑겐(Erlangen)에 본사를 둔 의료 기술 전문 다국적 기업이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6만 5,0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헬시니어스는 지난 2018년 바카라 카지노로부터 분사했지만, 이후에도 바카라 카지노는 헬시니어스의 대주주 지위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바카라 카지노가 개발한 AI 기반 의료기기 제품 및 솔루션은 80개에 이른다. 보유 중인 AI 관련 특허도 800개에 달한다.

랄프 토마스(Ralf Thomas) 바카라 카지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8일 열린 ‘2025년 연례 주주총회’(Annual Shareholders’ Meeting 2025)에서 “지난 회계연도 기준 전 세계에 있는 환자가 헬시니어스의 제품과 솔루션을 사용한 횟수는 약 26억 회”라고 발표하며 “2030년까지 ‘환자 접점’(patient touchpoints)을 33억 건으로 늘리고 이중 12만 5,000만 건은 저소득 및 중저소득 국가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업계는 이번 매각이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바카라 카지노의 전략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바카라 카지노는 지난해 10월 알테어를 바카라 카지노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6억 달러(약 14조 6,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12월에는 헬시니어스의 대주주로서 지분 보유를 재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롤랜드 부시(Roland Busch) 바카라 카지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헬시니어스의 지분을 5%가량 줄이고 바카라 카지노 에너지(Siemens Energy)의 지분 6%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바카라 카지노는 최근 바카라 카지노 에너지 지분을 15%에서 14.3%로 줄였으며, 올해 점차 지분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랄프 토마스 CFO는 “헬시니어스와의 시너지는 450억 유로(약 67조 5,000억 원)에 달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만큼의 자본 투자를 정당화할 정도로 크지 않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헬스케어 분야에서 바카라 카지노의 경제적 기회를 평가 중”이라며 “헬시니어스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판단하고 이후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업계, “바카라 카지노의 잠재성∙성장력, 여전히 커”

한편 이번 매각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은 정부 차원에서 의료시스템은 물론 관련 산업에 대한 강력한 재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 수요 역시 높다는 이유에서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독일의 의료분야 투자 비중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참고로 한국은 중간 정도인 17위다.

특히 독일 교육연구부(BMBF)가 발족한 국가 의약품 소재 이니셔티브(Nationale Wirkstoffinitiative)를 통해 독일 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의 새로운 기술 개발 촉진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윤유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지난 2023년 ‘독일 헬스케어산업, 강력한 재정 지원과 혁신기술 개발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공급,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시스템에 미친 파급력은 매우 크다”며 “이런 상황은 신약 및 신기술 개발, 의료서비스의 디지털화, 의료기기 혁신 등의 분야에서 긴급한 대응과 변화의 필요성을 촉발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바카라 카지노가 헬스케어 사업을 축소하더라도 헬시니어스 자체의 잠재성과 경쟁력 및 성장력은 여전히 크다는 게 투자업계의 시각이다.

랄프 토마스 CFO는 “독일 헬스케어 산업은 수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하는 등 다른 산업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특히 10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할 만큼, 주요 고용주이자 독일 경제의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베른트 몬탁(Bernd Montag) 바카라 카지노 CEO는 “지식과 과학이주도하는 헬스케어 산업은 에너지 집약적이지 않은 데다 경기 순환에 크게 영향도 받지 않는다”며 “탄력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카라 카지노=염현주 기자]yhj@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