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젭바운드 등 생산량↑∙∙∙“주사제 약물 수요 충족에 도움 바라”
750여 개 고숙련 및 2,000여 개 추가 일자리 창출 기대

[바이오타임즈]카지노 사이트가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 공급을 확대한다.
미국 <블룸버그(Bloomberg)는 5일(현지 시각) 카지노 사이트(Eli Lilly)가 미국 내당뇨병 및 비만치료제제조 입지를 다지기 위해 30억 달러(약 4조 2,5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지노 사이트는 최근 사들인 위스콘신(Wisconsin)주 플레전트 프레리(Pleasant Prairie)생산시설을 확장한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카지노 사이트가 위스콘신에 투자한 총 금액은 40억 달러(약 5조 6,000만 원)로 증가하게 된다. 이미 카지노 사이트는 202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제조 시설 건설∙확장∙인수에 230억 달러(약 32조 6,0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카지노 사이트의 본거지인 인디애나(Indiana)주를 제외하면 미국 내 단일 최대 규모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카지노 사이트는 운영자, 기술자, 엔지니어, 과학자 등 750개의 고숙련 일자리와 2,000여 개의 추가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게 카지노 사이트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카지노 사이트는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의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에드가르도 에르난데스(Edgardo Hernandez) 카지노 사이트 제조사업부 총괄부사장은 “(카지노 사이트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생산하도록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글로벌 제조 운영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떠오르는 위스콘신에 있는주민에게 고임금, 첨단제조, 엔지니어링, 과학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브 릭스(Dave Ricks) 카지노 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위스콘신은)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카지노 사이트에 최적의 장소”라며 “마운자로와 젭바운드가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와 같은 주사제 약물에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토니 에버스(Tony Evers) 위스콘신 주지사는 “위스콘신 남동부는지난해주요 기업이 상당한 금액의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며 “위스콘신을 생명과학 분야의 리더로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지노 사이트, 당뇨병∙비만치료제 공급 확장 위한 전략은?
카지노 사이트는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에 있는 미국 굴지의 제약회사다.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핵심 성분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가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 개선 효과가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수요도 커졌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공급문제에 이어 급기야 3분기에 품절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카지노 사이트를 포함해 제약∙바이오업계는 당뇨병∙비만치료제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카지노 사이트는 지난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5월 카지노 사이트는레바논(Lebanon)에 있는 새로운 제조시설에 53억 달러(약 7조 3,7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하며 총 투자액 90억 달러(약 12조 5,000억 원)를 달성했다. 이는 원료의약품(API) 제조에 대한 단일 투자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밖에도 카지노 사이트는 2020년부터 미국과 유럽에 제조시설을 건설∙확장하기 위해 200억 달러(약 28조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 9월에는 아일랜드 킨세일(Kinsale)과 리머릭(Limerick)에 있는 제조공장 두 곳에 각각 8억 달러(약 1조 1,360억 원)와 10억 달러(약 1조 4,200억 원)씩, 총 18억 달러(약 2조 5,56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하며 마운자로와 젭바운드 생산량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킨세일 공장은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를, 리머릭 공장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Kisunla)를 제조∙생산한다.
이보다 앞선 4월에는 제약사 넥서스 파마슈티컬스(Nexus Pharmaceuticals)가 위스콘신에서 보유하고 있던 주사제 제조시설을 인수하며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에 대한 본격적인 제조역량 확대에 나섰다. 당시 카지노 사이트는 구체적인 인수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5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비만카지노 사이트 공급량↑ 위한 경쟁 치열
한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만치료제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제약∙바이오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카지노 사이트 경쟁사로 꼽히는 덴마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역시 자사의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6월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 클레이턴(Clayton)에 새로운 제조 공장을 짓는 ‘노스캐롤라이나 프로젝트’(North Carolina project)를 통해 생산 공장을 추가 건설에 돌입했다. 여기에 41억 달러(약 5조 6,800억 원)가 투입됐다.
이보다 앞선 2월에는 노보노디스크 모회사 노보홀딩스(Novo Holdings)가 다국적 기업 카탈란트(Catalent)를 추정순부채를 포함해 165억 달러(약 22조 원)에 인수했다. 해당 거래가 마무리되면 제3자 간 계약에 따라 노보홀딩스는 이탈리아 아나니(Anagni), 벨기에 브뤼셀(Brussels), 미국 인디애나(Indiana) 등에 있는 카탈란트의 핵심 공장 3곳을 노보노디스크에 매각한다. 매각가는 110억 달러(약 14조 원)다.
스위스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Roche Holding AG)의 행보도 주목된다. 로슈는 비만카지노 사이트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새로운 파트너와의 협력 방안을 구상한 결과, 지난해 12월 대사질환 카지노 사이트 전문기업 카못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와 31억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궁극적으로는 로슈가 보유한 기술과 결합해 신진대사를 조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자 카못과의 M&A를 추진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해당 M&A가 무리없이 진행되면 로슈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카지노 사이트와 노보노디스크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바이오타임즈=염현주 기자]yhj@biotimes.co.kr